유기농,글루텐 프리,Non-GMO 제품 속속 출시 매출 증대
BMI, 2017년 판매량 534만 톤, 매출은 390억 달러 전망
미국 과자시장은 웰빙 트렌드와 전통적인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매년 시장 규모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모니터에 따르면 2014년 과자류 전체 판매량은 508만 톤으로 2013년보다 2%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14년 시장 규모도 354억 달러를 넘어서 전년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과자 부문은 2008년 까지 프리미엄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했다면 경기침체 이후 부터는 전통적인 과자들이 다시 인기를 끌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또한 웰빙 먹거리 트렌드로 인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과 영양을 가미한 새로운 과자들이 속속 출시하고 있어 과자 시장은 2017년 534만 톤 판매량과 39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에서 컨펙션너리(Confectionery) 로 불리는 과자는 초코릿과 설탕과자, 껌 등으로 구분된다. 비즈니스모니터에 따르면 초콜릿 부문은 2014년 175억 3,630만 달러로 전체 과자시장의 49.5%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206만 톤에 달했으며 1인당 초콜릿 섭취량은 6.5kg으로 나타났다. 설탕과자 매출은 148억 1,270만 달러, 판매량은 278만 톤을 기록하며 전체 과자시장에서 41.8%를 차지했다. 껌 시장은 지난 몇 년 간 무설탕 껌과 치아건강에 좋은 껌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출시되면서 침체되었던 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14년 껌 매출은 30억 8,420만 달러로 전년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국과자협회(National Confectioners Association)는 유기농과 무방부제, 글루텐 프리, Non-GMO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2007년 이후 과자류 매출이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조업체들도 슈퍼 푸드인 퀴노아, 치아씨, 아마씨 등 건강에 이로운 곡물 원료를 사용한 웰빙 과자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맛도 차별화를 시키고 있다. 레드 칠리와 로즈마리, 생강, 와사비 등 이국적인 향신료와 허브, 매운 맛을 가미한 제품들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