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냉동식품 제조업체, 소매업체와 직거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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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체, 직거래 통해 원가 절감+ 판매 증가 효과까지 

도매업체, 2014년 191억 달러 매출 냉동식품 유통 큰 손

미국 냉동 식품 제조업체들이 온라인 주문시스템을 이용한 소매업체와의 직거래를 늘리고 있다. 소매업체들은 제조업체에서 바로 물건을 공급받아 도매업체와는 할 수 없었던 가격협상이 가능해져 원가절감의 효과를 얻고 있다. 소매업체들은 이런 효과를 통해 제품의 판매가를 낮춰 수요 증진이라는 실질적인 이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냉동 식품업계의 유통은 크게 도매업체와 소매업체, 푸드 서비스 업계, 수출 등으로 구분된다.  2014년 도매업체가 유통, 판매한 냉동 식품의 규모는 191억 달러로 시장 점유율이 68.6%에 이른다. 도매업체들의 주 거래처는 슈퍼마켓과 편의점, 기타 소규모 도매업체에게 대량으로 판매한다. 따라서 도매업자는 냉동 식품 공급망에서 생산자와 소매업체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직거래로 시장 점유율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냉동 식품 유통의 큰 손으로 계속 군림하고 있다.

대형슈퍼마켓과 편의점, 기타 주요 소매업체들의 2014년 시장 점유율은 15%를 차지했다.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바탕으로 소매업체들이 제조업체와 직거래로 구매하는 추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소매업체들의 매출 규모는 지난 5년간 성장세를 유지했다. 레스토랑과 호텔, 학교, 병원, 시설기관 등 캐더링 업체들의  2014년  점유율은 8% 수준이다.  그동안 외식업체들은 유통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신선식품 대신 냉동식품을 선호해 왔다. 따라서 지난 5년간 외식 산업은 패스트푸드의 수요 증가로 수익이 조금 늘었다. 이밖에 국내 수요 외에도 수출이 꾸준히 증가해 2014년 20억 6,4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이 수출 물량의 22%를 수입하며 미국 냉동 식품의 가장 큰 수입국으로 나타났다. 캐나다가 19%, 한국과 멕시코가 각각 8%를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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