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냉동식품 업계가 경제 회복지연과 소비자 식생활 패턴 변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팩트가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미국의 냉동식품 시장(Frozen Foods in the U.S., 4th Edition)” 에 의하면 440억 달러 규모 미국 소매 냉동식품 시장 매출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고 유기농, 내출럴 식품 등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의 식생활 패턴이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냉동식품 카테고리와 신제품 개발 부재 등도 한 몫하고 있다.
패키지팩트는 냉동식품 마케터가 좀 더 적극적으로 판매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냉동식품에 신선함을 어필하는 것은 모순이 있지만 신선식품과의 경쟁에서 이겨내기 위해서는 냉동식품만의 장점을 최대한 보여줘야 한다. 예를 들면 냉동식품의 영양면이나 조리방법의 간편함, 조리시간 단축 등의 장점을 최대한 어필해야 한다.
또한 패키지팩트는 지난해 8월 ‘과거 3개월간 냉동식품을 구입하지 않는 이유’를 주제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가장 많은 답변으로 ‘신선식품 선호’가 57%를 차지했다.
35%는 ‘가정요리를 선호하기 때문’이 그 뒤를 이었으며 5명 중 1명이 ‘맛이 없어서’, ‘냉동식품의 영양 부족’, ‘품질에 대한 불안감 ‘ 등의 이유로 구매를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