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은 배달-픽업 서비스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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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맞서 소매업체들 당일 배송-픽업 서비스 제공
클릭&콜렉트,  BOPIS는 옴니채널 전략 핵심으로 부상
빠른 배송 및 픽업 서비스 전용 ‘다크 스토어’ 증가 추세

배달 및 픽업 서비스는 미국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아마존의 공격적인 배달 서비스에 맞서 대형 소매업체들도 당일 배송 및 픽업 서비스를 확대하며 식품 배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온라인 식품 구매는 첫째, 원거리에 위치한 업체에서 배송하는 경우 둘째, 온라인 주문을 받으면 소매업체가 소비자 거주지 인근 매장에서 배송하는 경우 셋째, 소비자가 주문 후 인근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는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둘째와 셋째 방식으로 당일 배송과 당일 픽업이 가능해지면서 신선식품의 수요 급증했고 대형업체들이 옴니채널(Omni Channel) 구축을 강화하며 온라인 식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배달 및 픽업 서비스 형태]

픽업 서비스는 클릭&콜렉트(Click&Collect) 또는 BOPIS(Buy Online Pick-up In Store)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주문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하는 것으로 매장 수령, 커브사이드 픽업(Curbside pickup), 로커(Locker, 사물함) 등의 방식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커브사이드 픽업은 업체가 지정한 픽업 장소에서 기다리면 직원이 식품을 차에 실어주는 비접촉(Contactless) 방식의 서비스로  소매업체마다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드라이브 업&고(Drive up&go), 드라이브 업(Drive Up)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배송 및 픽업 서비스 전용 ‘다크 스토어(Dark Store)’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다크 스토어는 일반 슈퍼마켓과 외관을 비슷하지만 회전율이 높은 제품을 위주로 빠른 배송 및 픽업 서비스만 제공하며 매장 출입은 픽업 고객만 가능하다.

옴니채널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는 BOPIS(또는 클릭&콜렉트)는 고객에게 픽업 시간과 장소 선택권을 부여함으로 빠른 배송, 분실 방지, 배송비 절약 등과 같은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물류업체 UPS(United Parcel Service)가 BOPIS를 도입하여 미국 전역에 15,000개(예, 세탁소, 꽃집 등)의 픽업 장소를 지정하고 대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기사는 엠블린 리서치가 조사한 aT센터 보고서 ‘미국 온라인 식품 시장 현황 및 온라인 진출 유망 한국 식품 현황 조사’ 자료의 일부입니다.Copyright © 2020, The Food-US, EMBLINE Research.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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