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콜릿 산업은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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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간편+ 먹기 편한 소포장 형태 ‘초콜릿 캔디 바’ 가장 인기

웰빙 재료 가미 다크 초콜릿 판매 늘어..2017년 186억 달러 전망

단 것을 선호하는 미국인들의 식습관으로 미국의 초콜릿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비즈니스모니터에 따르면 2014년 초콜릿 매출은  175억 3,63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다른 시장 조사 기관인 IBISWorld는 비즈니스모니터 예상치보다 적은 162억 달러의 매출을 점치고 있다.

초콜릿은 초콜릿 캔디 바와 블록(Block) 초콜릿, 박스 초콜릿, 초콜릿 과자 부문으로 나눠진다. 초콜릿 캔디 바는 휴대가 간편한 소포장 형태와 먹기 편하다는 장점으로 2014년  초콜릿 전체 시장의 45.2% 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코아, 버터, 우유, 설탕을 기본 재료로 견과류와 말린 과일 등을 함유,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높다.  제품별로 다크 초콜릿 바는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밀크와 화이트 초콜릿 바의 판매는 조금 주춤하고 있다.

블록 초콜릿은  밀크와 화이트, 다크 초콜릿을 포함하여 전체 시장의 29.8%를 점하고 있다. 특히 베이킹과 크리스마스 등 특수 초콜릿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소비가 높은 편이다. 박스 초콜릿은 15%, 초콜릿을 베이스로 한 초콜릿 과자가 1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박스 초콜릿은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되어 특별 행사나 휴일 등 선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발렌타인 데이, 부활절, 크리스마스, 할로윈 등의 기간에는  판매율이 높은 반면 이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출이 정체되어 2009년 부터 5년간 점유율이 하락하기도 했다.

초콜릿매대-합업체별로 점유율을 살펴보면 허쉬(Hershey)와 마스(Mars)가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허쉬는 시장점유율 30.1% 점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2012년 사이에 9.5%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4년 수익은 전년보다 6.5% 늘어난 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초콜릿 브랜드로 허쉬와 리세스(Reese’s), 키켓(Kit Kat), 밀크 더스(Milk Duds) 등 7개를 소유하고 있다. 마스는 24.6%의 점유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주력 상품으로 초콜릿 과자와 막대 사탕, 젤리 외에도 스타버스트(Starburst), 스키틀즈(Skittles) 같은 씹는 사탕 등이 있다. 초콜릿 브랜드로 마스와 엠&엠(M&M), 트윅스(Twix) 등이다. 마스의 2014년 수익은 전년보다 5.9% 증가한 39억 8,390억 달러로 나타났다. 네슬레(Nestle)는 9.1%를 차지하며 3위에 올라있다. 대표 브랜드로 네슬레와 100 그랜드(100 Grand), 베이비 루스(Baby Ruth). 오헨리(Oh Henry!) 등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2014년 수익은 전년보다 2.0% 늘어난 14억6,730억 달러이다. 이밖에 러셀 스토버(Russell Stover), 린트(Lindt) 등 초콜릿 제조 업체들도  한자리 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비즈니스모니터는 2017년 초콜릿 시장은   18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매출 증대는 다크 초콜릿과 소포장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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