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회원제할인매장-코스트코홀세일코퍼레이션(Costco)

‘품질 좋고 가격 저렴’ 브랜드 이미지 정착..5,500만 명 회원보유

· 창업연도 1983년

· 창업자 질 시네걸(Jim D Sinegal), 제프리 브로트먼(Jeffery H. Brotman)

· 본 사 워싱턴주 이사콰(Issaquah, Washington)

· 매장수 592개

· 직원수 16만 4천 명

· 매 출 889억 달러 (2011년 기준)

· 웹사이트 www.costco.com

■ 회사소개

1976년 샌디에고 모레나에 오픈한 프라이스클럽과 1983년 시애틀 커크랜드에 첫 매장을 오픈한 코스트코가 1993년 합병하여 프라이스코스트코가 탄생되었다. 합병 후 회사규모는 2배 이상 성장했으며 26개의 매장에서 연 1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1997년 회사명을 코스트코홀푸드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하며 창고형매장의 대표주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코스트코는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고 이익을 얻은 만큼 회원들에게 돌려준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코스트코 제품은 품질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라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정착되면서 2012년 현재 5,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음료, 전자제품, 식품, 주류, 식자재용품, 애완용품, 건강미용제품 등 4천여 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동차, 보험, 모기지, 여행패키지 등의 서비스를 추가하였고, 셀프주유소도 운영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자체브랜드인커크랜드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면서 설립한 지 6년 만에 매출 30억 달러가 된 최초의 기업에 선정되었다. 또한 2012년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기록한 28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것이며, 매출은 14% 상승한 것이다. 현재 코스트코는 월마트와 크로거의 뒤를 잇는 미국 내 세 번째 큰 식료품업체가 되었다.

■ 매장현황

코스트코는 2011년 기준 미국 429곳과 캐나다 82곳, 영국 22곳, 멕시코 32곳 등 전세계 592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08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4개의 매장을 새로 오픈했으며 2017년까지 1천 개의 매장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자사브랜드인 커크랜드 라인도 500개 이상으로 대폭늘릴 계획이다. 코스트코를 이용하려면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모든 회원들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코스트코와제휴한 많은 기업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납품관련정보

본사의 품목별 구매담당자가 벤더등록회사들의 가격과 품질, 보험료 등의 조건을 검토하여 결정한다. 공급업체로 선정되려면 다음 기준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① 품질테스트가 엄격하여 유명 브랜드 제품이 아니면 공급업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것을 자제하며, 브랜드이미지 관리를 위해 코스트코 자체브랜드인 커크랜드로 판매한다.

② 가장 중점을 두는 사항은 가격경쟁력이다. 일반소매점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평균 30% 낮은 소매가격을 책정하고 있고 자체 마진 10%선을 감안한다면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가격 기준 60%에 납품이 가능해야 한다.

③ 품목별 벤더 후보 세 곳을 정해 수출부에서 직접 공장방문을 실시한다. 수출부는 벤더정보와 공장관련자료를 평가하여 품목별로 구매담당자에게 보고한다.

④ 대량납품 능력여부도 중요하다. 시즌별로 품목당 100~200만 달러를 일시에 납품이 가능해야 하며 미국 내 주요도시에 직접 선적해야 한다. 이때 바코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이 모든 자료를 바탕으로 본사와 커크랜드 구매담당자, 수출부가 합의하에 벤더를 결정하며 구매담당자는 판매대상과 가격, 시즌별 판매계획을 결정한다. 벤더로 결정되면 코스트코에서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구매는 팔레트 단위로 이뤄지며 배달은 제조업체가 직접하거나 중간창고를 통해 전 매장에 배달되는 시스템이다. 농산물과 곡물은 본사에서 직접 관할하고 가공식품은 각 지역에서 결정할 수 있어 식품브로커가 개입된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가든그로브에 구매부서를 두고 있으며 코스트코의 In House Broker인 앤더슨&데이몬Aderson&Daymon도 이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 회사의 영향력은 크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앤더슨&데이몬을 통해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 납품후 주의사항

코스트코의 납품이 결정되면 많은 부분에서 주의할 사항이 많다.

① 상품 도착시간 전후로 15분 이내에 배달되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벌금과 함께 납품 기회가 적어지며, 최악의 경우 주문취소를 당할 수 있다. 따라서 배달 1일 전에 트럭을 도착시켜 배달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구매담당자는 배달 1일 내에 제품의 구매를 취소할 수 있다.

② 매주 판매되는 품목당 목표액이 정해져 있어 이 기준액을 초과하지 못할 경우 다른 제품으로 대체된다.

③ 한 번 취소된 제품은 다시 납품하기 어렵기 때문에 할인판매, 할인쿠폰, 리베이트, 데모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판매를 촉진해야 한다.

④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양쪽 끝 진열대End Cap는 가격이 비싸게 책정되어 있지만 일반매대보다 20~50%의 판매증가를 보인다.

⑤ 납품된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시식회를 여는데 1회 평균 200달러 정도가 소요된다.

⑥ 새 제품의 판매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반품처리되며 이런 경우를 막기 위해 공급업체의 부담으로 할인판매를 해야 한다.

⑦ 제품이 정식으로 매장에 진열되기 전에 홍보의 목적으로 로드쇼Road Show를 진행하는데 매장에서 일정기간 동안 판매를 하고 다음 매장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고, 처음부터 코스트코에서 지정한 매장에서 여는 경우도 있다. 판매하고 남은 상품은 반품처리 되며 다음 매장에는 팔레트 단위로 공급하여 쇼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