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을 첨가한 스낵류가 캐나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천연재료로 만든 건조과일스낵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캐나다 스낵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타민이 첨가된 스낵과 캔디, 건조과일스낵이 잇따라 출시됐다. 특히 캐나다 서부지역은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한 기후 특성상 비타민 D가 첨가된 스낵 수요가 높은 편이다. 또 설탕 등 첨가물을 배제하고 천연재료의 맛을 살린 건조과일 스낵 소비도 늘고 있다.
수입 비타민 스낵에 대한 현지 수요도 높은데, 주로 영국과 한국, 일본산 비타민 스낵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나, 중국산 비타민 스낵은 안전성 불안 등의 이유로 잘 팔리지 않고 있다. 맛과 관련해서는 파파야와 야생베리, 망고, 구아바 등 이국적인 과일맛의 비타민 스낵이 인기가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캔디의 경우 현지에서는 무설탕 캔디를 선호하고 있으며, 주로 스테비아 등 천연설탕이 첨가된 캔디 소비가 많다.
건조과일스낵은 망고와 바나나, 파인애플이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조과일 스낵의 주 소비층은 어린이며, 많은 부모가 자녀를 위해 건조과일을 구매하는 편이다.
상대적으로 인스턴트 스낵보다 비싼 가격이지만 꾸준히 건조과일 소비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캐나다 스낵류 진출을 고려 중인 업체는 건강지향적인 스낵류가 유망하고, 화학적 첨가물을 최대한으로 배제한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리는 것이 좋다고 현지 바이어들은 조언했다.
또 보통 건조과일스낵은 진열기간이 6개월 내외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은 1~2년 내외가 가장 적당한 편이다.
출처 kat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