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회사와 손잡고 미국 진출 ‘자가비 감자스낵’
한국에도 알려진 가루비(Calbee)사의 자가비(Jagabee) 감자스낵이 최근 펩시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가루비사 (가루비 노스 아메리카 2012년 9월 20일 보도자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스낵시장인 북미시장에서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펩시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가루비는 펩시의 배급망을 통해 북미시장에 자사 제품들을 보급하게 되었다. 또한 주요 언론에 펩시와 계약체결 발표로 자가비의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2013년 4월부터 가루비아메리카는 미국에서 자가비 감자스낵을 제조할 계획이며, 펩시그룹은 북미 독점배급권을 가지고 자가비의 판매와 마케팅 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2006년 일본에서 선보인 자가비 감자스낵은 2012년 3월까지 일본에서 83억 엔의 순수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히트상품으로 오는 2019년 3월까지 북미지역의 매출액으로 6억 3,930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펩시는 스낵제조사인 계열사 프리토레이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를 100% 소유하고 있고 가루비 주식 20%를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일본에서 각종 제품을 공동생산하기로 가루비와 조인트벤처 계약을 맺은바 있다.
가루비는 2006년 미국 최대의 감자 생산회사인 R.D.Offutt와 조인트 밴처회사 RDO-Calbee푸드를 세워, 일본과 아시아시장에 자가비제품을 수출시켰고 펩시와 같은 유명회사와 손잡고 북미시장진출에 시동을 건것이다.
미국 유명 셰프도 사용하는 양념 ‘코지’
로스엔젤레스타임즈(2012년 8월 25일 <Japan’s ingredient du jour: shio koji> 기사)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발효식품 코지가 미국 내 일본마켓에도 판매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시장에 진출한 코지는 시오코지Shio Koji로 쌀 누룩, 소금, 물로 만들기 때문에 소금누룩으로 알려져 있다. 9대째 일본 남부에서 코지 제조자로 알려진 아사리 모료는 최근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시오코지 강좌까지 개설해 미국 내 코지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모모푸쿠의 데이비드 장 셰프도 코지를 양념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털어놓을 정도이다. 로스엔젤레스타임즈는 시오코지를 일본마켓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만들어 먹기 쉽다며 제조법까지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