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에스닉푸드 성공사례 ‘마살라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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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마케팅 활발히 펼친 인도 마살라버거

 

셀비 리포트(Shelby Report ,출처 : 2012년 3월 23일 <주류에 들어가는 에스닉푸드 증가 Ethnic Foods Increasingly Mainstream>) 는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특이한 에스닉푸드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인도식품 제조사인 탄두르셰프 Tandoor Chef를 소개했다. 탄두르는 인도의 전통적인 진흙 화덕을 뜻한다. 

천연 냉동식품으로 잘 알려진 탄두르셰프는 지난 1977년에 설립되었다.이 회사의 마이크 라이언 마케팅 부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인도음식이 미국에서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탄두르셰프가 미국 내 인도 냉동식품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유로 방송을 통한 마케팅과 여행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탄두르셰프가 홍보 마케팅으로 방송을 가장 많이 이용한 이유는 미국인들이 여행을 가면서 음식과 관련된 쿠킹 채널이나 푸드 네트워크를 보게 되며, 이들 채널의 시청자수가 급증하면서 방송에 등장하는 인도음식에 대해 홍보가 많이 되었다는 것이다. 

Tandoor-Chef-Tandoori-Naan-Full

또한 미국인들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도 한몫 했다. 첫 번째로 인도빵 난(Naan) 으로 만든 피자를 개발해 색다른 토핑을 얹은 제품이 히트를 쳤다. 이는 인도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나 생소함을 미국인들에게 익숙한 피자 스타일로 극복 했다는 것이다. 경기침체로 외식을 끊고 냉동음식으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만족감이 탄두르 셰프의 인지도 상승에 기여한 것이다.

두 번째로 탄두르셰프는 2011년 5월 ‘햄버거의 달’을 맞아 채식버거를 선보이며 햄버거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미국 쇠고기햄버거는 매일 3,900만개의 햄버거가 소비되고 있으며 연간 750억 달러의 대형시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소비자들에게 채식버거는 익숙하지 않고 시장규모도 그리 크지 않다. 그렇지만 채식버거는 건강에 신경을 쓰는 미국인들로부터 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탄두르셰프는 최근 트렌드에 맞게 자사의 채식마살라버거를 ‘햄버거의 달’ 마케팅에 사용했다.

마살라버거를 이용해 한달 동안 자기만의 햄버거를 만들어 보는 ‘30일간의 마살라버거’ 행사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페이스북, 트위터, 탄두르셰프 웹사이트 등 다양한 SNS를 통해 펼쳐졌고, 이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살라버거는 7가지 천연 채소로 구성되어 있는 저칼로리(120칼로리) 식품이라는 장점을 미국인들에게 널리알릴 수 있었다. 

또한 리얼심플매거진(Real Simple Magazine)은 마살라버거를 최고 채식버거 중 하나라고 선정했다.

탄두르셰프는 최근 대형소매체인인 타깃, 홀푸드와 온라인 소매점 아마존닷컴에 제품을 보급시키면서 미국인들에게 급속히 친숙해지고 있다. 타깃에 공급하는 제품은 치킨티카마살라, 오리지널난빵과 마늘난빵, 치킨카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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