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푸드테크 투자 최근 3년간 369억 달러
첨단 기술 채택 가속화 ‘데이터 농업시대’ 본격화
2023년 시장규모 62억 달러 넘어설 듯
미국 스마트농업의 시장규모는 2020년 43억 7,000만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andMarkets Research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농업은 도입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향후 기술 채택이 늘어남에 따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3년간 애그푸드테크(AgFood Tech) 투자 규모가 369억 달러를 기록하며 스마트농업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커지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앞으로 지능형 농기계와 로봇, 드론 등이 농작업을 담당하고 농장관리와 의사결정은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에 의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이 성장의 핵심으로 부각되며 데이터 농업시대가 본격화 될 것이며 또 올해부터 5G 기술의 시행으로 원격지에서도 초고속 인터넷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농업은 향후 5년(2018년~2023년)간 연평균4%로 성장하며 2023년에는 62억 1,000만 달러의 시장규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농업 투자 컨설팅업체 AgFunder에 따르면 애그푸드테크의 투자 규모가 2018년 169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2013년과 비교하면 무려 7배 이상 늘었다. 농업기술 거래는 2018년 1,450건으로 전년 대비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투자 금액의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중국(35억 달러), 인도(24억 달러), 브라질(7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2018년 79억 달러를 투자받아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투자 건수도 2017년 대비 23% 늘어난 567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