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인식으로 식료품 주문 배달
소비자, 온라인 식품 구매 증가
온라인-오프라인 채널 경계 모호
자체 브랜드, CPG 혁신 가속화
Symphony RetailAI는 2019년 식품 소매업계가 무엇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주목할만한 5대 트렌드를 제시했다. Symphony RetailAI는 소매업체 및 CPG 제조업체를 위한 인공 지능 기반 솔루션의 선두 주자로 마케팅, 구매, 관리, 소매 운영을 통합하는 소프트웨어 플렛폼을 제공하고 있다.
- 소매업계에서의 음성 인식 떠오르다
음성 주문은 아직 개발 초창기 단계이지만, 다른 소매 분야에서의 보이스 어시스턴트(Voice assistant) 등장은 음성 인식의 가치를 이미 증명했다. 음성 인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음성 인식이 식료품을 주문하고 배달 시키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을 돕고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이다. 음성 기술(Voice technology)이 소매업체에 도입되면 내부 프로세스와 운영 과정을 최적화시키는 데 이용될 것이다.
- 온라인 식품 판매 확대
전반적인 쇼핑 경험 부문에서 온라인은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하나의 채널로 통합되어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매장에서 수령하거나 또는 주문 후 직접 수령(Click and Collect) 방식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소비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조리법을 보면서 영감을 얻기 때문에 온라인은 구매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온라인은 아직까지 식품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2019년에는 온라인 식품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다. KPMG(회계 및 컨설팅 다국적기업)가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식품 구매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8%의 응답자가 이미 온라인에서 식품 구매를 하고 있고, 59%의 응답자는 2019년에 온라인 구매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5%는 식품 구매 예산의 40% 미만을 온라인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는데 이는 2018년(응답자 83%)보다 낮은 수치이다. 그러나 2019년 온라인 지출을 크게 늘리겠다는 응답자는 25%로 2018년 17%보다 높게 나타나 결국 온라인 식품 판매의 성장은 신규 고객 유치가 아닌 기존 고객에 대한 판매 증가가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식품 구매시 제품 구성(26%)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제품 품질(25%), 가격(18%) 순으로 조사됐다.
- 유통채널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다
소비자들은 늘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휴대폰을 갖고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경계가 흐려질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채널 간의 구분 또한 더욱 모호해지고 있다. 앞으로 독립적인 채널, 포맷 및 브랜드는 모두 경험 기반으로 통합될 것이다. 예를 들면 아마존의 경우, 소비자의 경험은 구매하는 제품과 관계없이 모두 온라인상에서 동일하지만 소매업체들은 아마존과 경쟁하기 위해서 친절과 매력적인 쇼핑 환경(매장 내 식당, 은행 입점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영향력 있는 소비자는 신선함과 로컬 푸드를 요구한다
신선 식품과 로컬 푸드에 대한 성장세가 가속화 될 전망되고 있다. 로컬 푸드는생산의 투명성, 안전한 먹거리의 장점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식품 선택에 엄격한 기준과 많은 정보를 갖고 있으며 식품의 원산지와 관련해서 제품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소비자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생산과 유통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공개하기 시작했고, 대형 소매업체들은 가까운 농장과 파트너십을 맺고 로컬 푸드 산업에 앞장 서고 있다. 밀 키트 업체들도 재료의 투명성을 제공하고 있다.
- 자체 브랜드는 CPG 혁신을 가속화 시킨다
자체 브랜드는 소비재 제품(이하 CPG)의 혁신을 가속시키고 있다. 자체 브랜드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소매업체들은 품질 개선과 다양성,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이제는 내셔널 브랜드 제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로 인해 매장 유통이 주를 이루는 CPG 판매에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CPG 업체들은 처음으로 도매와 소매업체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사 브랜드를 직접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시작했고 구매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 결과, CPG 업체들은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만들어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해당 기사는 엠블린 리서치가 조사하여 aT센터에 제출한 자료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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