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변신 달러스토어, 성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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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달러스토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달러스토어는 2012년 매출액 기준으로 달러제너럴(Dollar General,161억 달러) , 패밀리달러(Family Dollar, 매출 93억달러), 달러트리 (Dollar Tree, 22억달러), 99센트 온니 스토어 (99 Cent Only Store, 17억달러) 이다. 이들이 운영하고 있는 매장의 수만 2만 3천여 개로 미 전역에 운영 중인 소규모 달러스토어와 합치면 대략3만개 이상이다.

달러스토어는 그동안 쇼핑 공간 협소, 빈약한 제품군, 매대 관리 소홀 등 주로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이용했다. 하지만 미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저가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증가와 달러스토어 체인들의 공격적 경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스토어들의 빠른 성장의 원동력은 제품군 강화와 매장 리모델링을 꼽을 수 있다.

 뷰티 카테고리를 확대하여 L’Oreal, Cover Girl, Sally Hansen, Kiss, Wet ‘n’ Wild 와 같은 대표적인 저가 브랜드들이 속속 입점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뷰티제품의 매출은 소폭으로 증가했지만 타 제품군 보다 이윤이 높아 달러스토어의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패밀리달러의 경우 지난해부터 건강뷰티제품을 500개 이상 확대하고 있다.이밖에 식품과 음료 제품군도 확대하여 좋은 제품을 저렴하고 구입하는  ‘할인의 유혹’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고 있다.

매장 리모델링은 편안한 쇼핑 공간 제공함으로 달러스토어의 이미지 변신에 일조했다.  또한 제품군별로 깔끔하게 매대를 관리하여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한 것도 한 몫을 했다.

달러트리매대 달러트리매대0

달러트리는 매장에 쿨러와 냉장고를 추가로 설치하여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또한 매장 리모델링을 통해 편안한 쇼핑공간을 제공한다.

 

 

 

이런 달러스토어의 변신은 타 업계에 타격을 주고 있다. Deloitte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달러스토어는 드럭스토어와 할인점 시장의 점유율을 잠식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달러스토어의 상품 점유율은 1.5%에 불과했으나 최근 3년간 1.8%로 증가했다. 반면 2008년 드럭스토어의 매출은 25.2%에서 24.1%로, 할인점은 49.4%에서48.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eloitte 보고서는  달러스토어의 성장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달러제너럴은 지난해 16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1년 보다 10%가 증가했다. 올해 635개 신규매장 오픈과 525개의 매장을 재단장할 계획이다.

패밀리달러는 2011년 85억달러에서 9% 증가한 93억달러의 매출을 보였으며 올해 500개 이상의 신규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 밝혔다.

달러트리 역시 올해 35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이중 63% 는 냉장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체 매장4,763개중  58%가 냉장고 및 쿨러를 설치해 냉동 식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매장당 매출은 지난해 1분기 5.6%에서 2.1% 증가한 7.7% 를 기록했다.    자료 Supermarket News, Kotra, www.aj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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