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시장 2017년엔 6조 2627억 달러
중국 2015년 미국 제치고 세계 1위 식품시장 등극
글로벌 식품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미국 식품시장 규모는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 데이터모니터(Datamonitor)에 따르면 2014년 전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5조 5,616억 달러로 전년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 미국의 식품시장 규모는 1조 11억 달러로 전년비 1.8% 성장이 예상됐다.
전세계 식품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로 세계 1위의 식품시장 규모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식품시장 규모가 2015년 1조 495억 달러로 예상됨에 따라 1조 217억 달러가 예상되는 미국은 2위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중국은 2015년부터 식품시장 규모가 1조 달러가 넘어서며 미국과의 격차를 더 벌여, 2017년까지 3년 연속 세계 최대의 식품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은 2014년부터 2017년 까지 연평균성장률 2.1%를 보이며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2014년 유럽의 식품시장 규모가 1조 8,923억 달러로 집계되며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조 8586억 달러로 유럽과 근소한 차를 보이겠지만 중국의 식품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2015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계 최대 식품시장으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5%의 성장을 보여왔다. 북미지역은 미국과 캐나다 2곳을 합쳐서 1조 1,086억 달러, 중남미가 5,990억 달러로 예상된다. 또 중동과 아프리카는 1,031억 달러로 가장 규모가 적을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