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양과 건강에 대한 10대 트렌드

0
차, 토닉, 수프, 커피 분야에 버섯 활용도 증가
영양 분석표 보다 성분 리스트가 더 중요해
눈, 간 건강 보충제 시장 소비 증가 전망

Natural Grocers 는 영양 전문가 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2019년 영양과 건강에 대한 10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Natural Grocers는 건강 식품과 유기농 식품을 특화 시킨 마켓으로 콜로라도 주 레이크우드(Lakewood)에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19개 주에서 140개의 매장을 운영되고 있다. 영양과 건강에 대한 10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 버섯 붐

지난 몇 년 동안 버섯에 대한 과학적 연구발표가 매우 활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버섯은 면역체계 강화를 돕고 혈중당도 조절, 뇌 건강, 간 건강, 호흡기관 건강, 호르몬 조절 및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버섯에 대해 건강상의 이점이 부각된 많은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식품은 물론 보충제, 미용 업계까지도 버섯을 활용한 제품과 방법들이 소개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2019년에도 지속될 것이며 차(Tea), 토닉(Tonic), 수프(Broth), 커피 분야에도 버섯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콜라겐 및 사골(Bone broth) 섭취 쉬워진다

콜라겐은 피부와 관절, 소화기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지난 몇 년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콜라겐은 스무디, 말차, 라떼 등에 추가해 섭취했지만 2019년에는 콜라겐과 사골제품이 더 다양하게 출시되며 섭취가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충제 전문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콜라겐 파우더, 젤리, 음료, 비건(Vegan) 대상 콜라겐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골은 콜라겐이 가장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 2019년에도 시장 확대가 점쳐지고 있다.

  • 영양분석표 보다 성분 리스트가 중요

소비자들은 그동안 식품 구입시 칼로리와 지방 함유량을 계산하느라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2019년부터는 식품과 영양, 일상적인 건강과 관련해 이러한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새로운 페러다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영양분석표보다 성분 리스트를 기준으로 식품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일일이 칼로리를 계산하던 시대는 거의 끝났다. 다량 영양소(Macronutrient) 기록과 엄격한 식이지침을 따르기 보다는 진짜 재료로 만든 깨끗하고 심플한 성분을 함유한 식품이 각광받게 될 것이다.

  • 자가치유능력 촉진

소비자들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Over the counter)이나 자가치유능력을 촉진시킬 수 있는 내추럴 치료방법을 원하며 이런 수요에 호응하는 기업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버섯, 엘더베리(Elderberry), 마누카 꿀 목 스프레이(Manuka honey throat sprays), 천연 아연 성분(Natural zinc lozenges) 함유 사탕 등 면역체계 향상을 돕는 성분들이 2019년에는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설탕과의 이별

식품에 함유된 설탕 함량에 대한 관심은 2019년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정의 식품 저장실과 냉장고를 살펴보면 케찹, 바베큐소스, 커피용 크림, 칩, 빵, 시리얼, 스파게티 소스, 과일주스, 스포츠 드링크, 베이컨까지 설탕이 함유된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9년에는 소비자들이 설탕을 제대로 모니터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섭취를 제한해 건강상의 이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 미토콘드리아 최적화를 위해 건강한 지방 섭취 집중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에서 산소와 음식을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에너지원이 줄어 피로가 쌓일 뿐 아니라 심장질환, 당뇨, 신경퇴행성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미토콘드리아 역할을 돕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으로 지방을 연료로 삼았을 때 미토콘드리아는 가장 최적화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키토제닉 다이어트(Ketogenic diet)를 꼽을 수 있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엄격히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식이요법이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 급격한 허기를 느끼지 않고 식탐이 자제돼 체중 감량과 폭식증에 큰 효과가 있다.

2019년에는 미토콘드리아의 효능에 대해 더욱 알려질 것이며 고지방에 중점을 둔제품들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키토제닉 제품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 루테인(Lutein)이 블루라이트를 넘어선다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TV 등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는 망막 손상, 시력 감퇴 등 눈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루테인’성분이 주목 받고 있다. 루테인은 망막의 일부분인 황반에 축적되어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고 황반 안료밀도(Macular pigment density)를 증가시킨다. 망막의 건강은 뇌의 나이와도 직결되어 루테인은 뇌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루테인 성분이 함유된 제품들은 2019년에 눈 건강의 수호자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 뉴트로픽스(Nootropics)와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신경가소성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생각과 감정, 행동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입증된 원리이다. 신경가소성의 발견으로 내추럴한 뉴트로픽스의 출시가 급증하고 있다. 뉴트로픽스는 건강한 사람의 정신 건강을 향상시켜주는 물질을 일컫으며 잘 알려진 제품으로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다. 뉴트로픽스는 대체로 기억력, 집중력, 창의력, 지능, 의욕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2019년에는 뇌 기능 향상을 앞세운 제품의 출시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간(Liver) 건강을 위한 보충제

지방간 질환이 유행하고 있다. 2018년 밀레니얼 세대는 그 어떤 세대보다도 빠르게 지방간 질환을 앓는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됐다.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0%가 무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건강 식습관을 지향하고 액상과당, 식물성 기름을 멀리하며 알코올 음료 소비를 줄이기 위해‘비알코올성 칵테일(Mocktails)’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간에 지방을 감소시키고 간에 유익한 밀크시슬(Milk thistle), 베르베린(Berberine), MCT 오일 등이 함유된 건강보충제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속가능성 육류 및 유제품 섭취, 기후변화방지에 도움

잘 관리된 목초 기반 유제품과 100% 목초를 먹인 소가 기후변화를 예방하고 잠재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증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Holistic management를 개발한 Allan Savory는 제대로 관리된 가축이 토지를 치유하는 핵심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이 이론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반추동물(Ruminants, 포유류 소목에 속하는 동물)의 자연적인 방목 습성은 이동하며 풀을 뜯고 소화시켜 배설물을 내놓음으로써 새로운 풀이 더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건강한 땅을 만들고 그로 인해 이산화탄소(CO2)의 양을 억제시킬 수 있다고 한다. 건강한 땅은 더 많은 수분을 보존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2019년에 소비자들은 방목관리에 대해 더 많이 듣고 배우게 될 것이며 관리가 잘된 방목이 이산화탄소를 억제시켜 어떻게 건강한 땅을 만드는지, 더 나아가 기후변화 예방에 어떠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인지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이다.

*해당 기사는 엠블린 리서치가 조사하여 aT센터에 제출한 자료의 일부입니다.
Copyright © 2019, The Food-US, EMBLINE Research. All Rights Reserved.
Share.

About Author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