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곡물재고량 4월기준 안정세 유지

미국의 4월 곡물 재고와 재배면적 등이 예상을 깨고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국제곡물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미국 농무부가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2013년 1분기 곡물재고량 및 재배의향면적’ 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옥수수 재고량은 3월 1일 기준 54억 부셀로 지난해 60.23부셀보다 10% 정도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 50.3부셀 보다 높게 나타났다. 재배면적은 97.282백만 에이커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1936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콩의 재고는 9.993억 부셀로 지난해 보다 27% 감소했지만 시장예상치 9.47억 부셀보다 높았다. 재배면적은 77.126백만 에이커로 작년보다 0.1% 소폭으로 줄었지만 역대 연도별 기록에선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재배 지역별로 보면 노스 타코타와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큰 증가를 기대하고 있고 네브라스카와 미네소타는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밀 재고량은 12.34억 부셀로 작년보다 2.9%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보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1.3% 늘어나 56.44백만 에이커이다. 

참고자료  미국 농무부 발표 2013년 1분기 곡물재고량 및 재배면적

 – 부셀 (bushel) 이란 ? 과일, 곡물 등의 중량 단위로  1부셀은 소맥, 대두의 경우 27.2kg (60파운드), 옥수수의 경우 25.4kg (58파운드)이다. 나라별로 영국에서는 1부셀이 28.1kg, 미국에서는 27.2kg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