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킴 요리작가의 ‘깔끔 요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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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킴

미주한인여성 최대사이트 Missy USA에서 요리 칼럼을 연재하는 케이 킴 선생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요리세계와 5년간 집필한 요리책들을 만나봤다.

어릴적부터 예쁜 옷 보다는 예쁜 그릇에 관심이 갈 정도로 요리세계에 일찍눈의 떴던 킴 선생은 38년전 음악을 공부차 미국에 온 후 결혼과 함께 정착한 50대 주부이면서 두 아이의 엄마이다.

집 텃밭을 가꿔 직접 기른 채소로 건강식탁을 꾸미는 알뜰살뜰한 살림꾼이며 30여년간의 요리 경험을 바탕으로 총 4권의 요리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제가 추구하는 요리의 원칙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해 최소한의 양념으로 주재료의 맛이 살아나도록 하는거죠”

선생의 요리는 어렵지 않게 이것 저것 손이 많이 가는 조리법 보다는 재료의 맛을 살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식 뿐아니라 중식, 유럽,미국 요리 등에도 전문가이다.

케이킴 깔끔요리1

이제 동서양의 요리와 맛의 비결이 가득 담긴 킴 선생의 요리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2007년에 출간된 ‘케이킴의 깔끔요리’ 1편은 브런치 샐러드 메인디시, 사이드 디시, 케이크와 디저트 등 항목별로 분류하고 한식과양식, 퓨전 음식으로 나눠 담았다. 파티나 손님 접대에 ‘뭘하지?’ 하는 고민은 이 책 한권이면 해결된다.

2009년 나온 영어 요리책  ‘Kay Kim’s Modern Korean Cooking’은 1.5세,2세, 타인종들을 위해 만든 책으로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딸인 미셸에게 한국 음식의 전통을 전수하고 그동안의 노하우를 총정리 한 것이다. 딸 미셸도 참여하여 직접 요리도 하며 각 요리에 대한 설명을 적는 등 도서 작업에 참여했다.

“영어 요리채은 특별히 더 애착이 가요. 아마도 딸과 함께 한 작업이라 Kye Kim's Modern Korean Cooking의미도 있고 영어 표현법 등도 딸이 많이 도와줘 알찬 요리책이 나온거지요. ” 고 말하며 ” 전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교포들에게 한식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았답니다. “

에피타이저& 앙트레, 스프와 샐러드, 고기요리7,해산물요리, 밥과 면류, 김치 파트로 나눠져 있다.  비빔밥, 불고기, 삼계탕, 잡채 맥적, 신선로 등 전통적인 한식을 모던하고 간편하게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어  쉽게 따라할수 있다. 미국에 한식 바람이 부는 요즘 타인종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요리책이다.

 

이 요리책은 미국 뿐 아니라 멕시코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케이킴 멕시코 잡지지난 2011년 멕시코 요리 전문 잡지에서 한국 음식소개 코너를 마련, 두부샐러드,부추전,어산적,산적구이,국수냉채쌈,약식 등 요리책 레서피 그대로 실렸다 그동안 한식 대중화를 이끌고 싶은 바램이 미국에 이어 멕시코에도 이뤄진 것이다. 

2011년에 출간한 ‘케이 킴의 깔끔요리 2’는 1편보다 더욱 정갈해진 동서양 요리90여가지를 담아 이 책 한권으로 에피 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있는 멀티 요리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손님초대에 필요한 격식있는 상차림과한끼 식사로 간단한 브런치 등 그동안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모든 요리의 맛을 담당하는 케이 킴표 만능 베이직 소스를 소개로 주말 브런치 메뉴 21품과 상큼한 샐러드 파트. 한식과 서양의 요리 31품을 다룬  메인 디시, 사이드디시 27품, 디저트 8품 등으로 꾸몄다. 

케이킴 깔끔요리2

지난해 나온 ‘Kay kim’s Simply Delicious One Course Meals’ 는 한끼 식사로 가능한 일품요리를 다뤘다. 스키야키, 쇠꼬리찜, 한국식 스테이크 꼬치구이, 레몬미소 치킨샐러드, 매운 달갈비 등 고기요리 캘리포니아 롤, 냉우동 샐러드, 회덮밥,굴짬뽕 등 면류와 밥류, 새우 두부찜, 해물 채소찜 등 해산물요리 마지막으로 채식주의자를 위한 요리를 다뤘다.  

영어와 한글 등 이중언로 표기되어 있다.“조리법이 간단해야 부담스럽지 않아요. 4권이 요리책은 누구든지 손쉽게 만들수 있어 실용성이 있죠.” 고 말하며 “요즘은 새로운 레서피 개발에 몰두하고 있어요. 요리가 곧 삶이고 행복입니다” 고 밝은 목소리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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