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시장의 트렌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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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셜네트워크 (SNS) 마케팅 강화

민텔의 2010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일반 매체 광고는 줄이는 대신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광고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 온라인판매가 늘면서 이에 따른 인터넷마케팅도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소비자들도 이미 페이스북, 트위터, 유투브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식품구매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다. 또한 SNS정보를 바탕으로 품질, 가격 등을 비교하며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6) 약국의 식품판매 증가

반면 세이프웨이와 같은 대형유통업체들도 매장 내 약국이나 세탁소, 은행 등을 입주시켜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더하며 역시 경계를 허물어가고 있다.
한국식품으로는 농심 라면과 팔도 알로에주스가 월그린에서 판매되고 있다.미국의 대형약국 체인점들이 식품류의 판매라인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월그린, CVS 등 그동안 우유와 음료, 냉동식품 위주로 식품을 판매하던 대표적인 약국체인점들이 신선식재료와 가공식품군, 주류군(와인) 등을 추가해 일반 슈퍼마켓과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홀푸드는 글루텐 프리 빵 제품들을 전용냉장고에 보관하여 판매하고 있다.홀푸드는 글루텐 프리 빵 제품들을 전용냉장고에 보관하여 판매하고 있다.

7) 글루텐 무함유 보강, 신제품 개발

미국인과 유럽인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셀리악병(Celiac Disease) 글루텐 단백질 알러지의 원인이 글루텐 섭취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리악병은 소장에서 발생하는 유전성 알러지질환으로, 소장의 영양분 흡수를 방해해 설사나 관절 통증과 같은 심각한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 

GFCOGluten Free Certification Organization에서는 글루텐 무함유 식품에 대해 이를 인증하는 레이블을 제공,소비자들의 식품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미국 대형마켓들도 매장 내 별도매대를 갖추고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은 케이크나 스낵류, 파스타, 시리얼 등을 판매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식품군이다. 민텔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1%는 스낵 구입시 클루텐 무함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밀가루에서 글루텐 성분을 제거하면 일반식품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 따라서 식품업체들은 다양한 재료와 요리법을 개발해 맛을 보강하고 있으며,대체 식품으로 쌀이나 콩, 옥수수를 이용한 식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식품으로는 쌀과자가 웰빙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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