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 기존 농업+정보통신기술 융합 최첨단 농업생산방식
농업 시스템이 ‘경험 기반’ 에서 ‘빅데이터 기반 예측 관리’ 전환
- 스마트농업 정의
기존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이하 ICT)이 융합된 최첨단 농업생산방식으로 한국에서 시설농업 중심의 스마트팜으로 인식되어 있고 미국에서는 정밀농업의 디지털화 형태로 이해되고 있다. 스마트 농업은 광의의 개념으로 농업 가치사슬(Value-chain, 생산·유통·소비)과 농업의 전후방 산업(예, 농기계, 종자, 비료, 식품, 외식산업 등) 영역까지 ICT가 모두 적용된다. 다른 용어로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 스마트팜(Smart Farm), 디지털농업 (Digital Agriculture) 등으로 불리지만 이들은 스마트농업의 하위 개념이다.
- 스마트농업의 특징
현재 미국의 농업 시스템은 ‘경험 기반’에서 ‘빅데이터 기반 예측 관리’로 전환되어 데이터의 분석, 예측, 맞춤 처방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농업의 생산 과정은 4단계로 전개됨. 첫째는 관찰 단계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기술을 통해 기후, 토질, 생육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수집한다. 둘째는 수집된 데이터는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처방 단계이다. 세번째는 지능화된 농기계 및 농업용 로봇을 활용해 농작업을 수행한다.. 마지막 단계는 기존 및 새롭게 산출된 정보를 분석하여 향후 계획을 수립한다.
스마트농업은 생산 단계에서부터 가공, 유통, 관리, 경영까지 ICT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빅데이터 기반 농장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파밍(Data Farming) 기업들이 등장하며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산업이라는 신규 사업이 등장했다. 참고로 FarmLogs, Farmers Business Network, Granular 등이 대표적인 데이터 파밍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