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닉 푸드 산업 무한 잠재력.. 매년 5% 성장세
캐나다 농업식품청의 보고서 (출처 : 2012년 3월 발표 보고서 <북미 특수식품 시장, The Specialty Food Market in North America) 에 따르면 미국 내 에스닉푸드산업은 몸에 좋고 알러지를 유발하는 알러젠이 없는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무한한 잠재력이 있으며, 북미 에스닉푸드시장이 매년 5%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 에스닉푸드 마케팅
전세계 식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을 하는 미국 식품시장에 신제품을 런칭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더구나 일반 소비자들이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에스닉푸드를 미국 식품시장에 알리는 일은 더욱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식품을 마케팅하려면 처음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
QSR매거진 (출처 : 2012년 9월 기사 <에스닉 푸드의 개념을 친숙하게 만들어라, Make Your Ethnic Concept a Familiar Favorite>)은 2012년 9월 기사를 통해 새로운 에스닉푸드를 홍보하면서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기사는 새로운 에스닉푸드의 런칭과 마케팅에 앞서 브랜드 이미지 통일화 작업의 구축(Brand Identity Positioning)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에스닉푸드 회사들은 자사 식품이 진짜 전통적인 에스닉푸드임을 강조하고 싶어하지만, 그것보다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과 리스크를 줄이는 현명한 접근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멕시코 식당체인인 치폴레(Chipotle)는 정통성이 주는 매력보다는 신선함을 홍보함으로써 멕시코 브리또를 대중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소비자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에스닉푸드의 개념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따라서 발음하기 쉽고 쓰기 쉬운 이름으로 에스닉푸드를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며, 현대적인 브랜드 개념을 지닌 로고, 색상, 업소 디자인 등의 개발로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이 좋다.
또 새로운 에스닉푸드의 브랜드는 특별한 향이나 건강에 좋은 재료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나 감정에 호소하여 어필한다면 좀 더 경쟁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단지 소비자들에게 낯설은 신제품의 향이나 음식 종류만을 홍보할 경우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마케팅전략을 계획할 때 소비자들이 에스닉푸드에 대한 생소함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길거리 축제나 전시회 참여, 로컬 스포츠경기, 영화제 등 지역사회 이벤트에 적극 참가하여 홍보해야 한다. 이밖에 교회나 학교 이벤트 등도 신제품의 샘플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다. 무료로 샘플만 주지말고 할인쿠폰이나 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서를 주는 것이 지속적인 구매에 도움이 된다.
언론 홍보 또한 중요하다. 로컬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새로운 에스닉푸드의 런칭을 알리고 제품홍보로 생소한 식품이 아닌 친근한 식품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에스닉푸드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대로 된 마케팅전략을 세운다면 성공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