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지역, 냉동 식품 제조시설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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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과일채소 생산지+수출 용이+ 대도시 인접 이점

대서양지역, 일리노이-위스콘신 주 중심 생산시설 19.9% 몰려

미국 서부지역이 전체 냉동 식품 제조 시설의 26.3%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캘리포니아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 식품의 제조 시설 위치선정은 과일과 채소 등 주원료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지역과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와의 근접성도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이다. 이런 조건을 갖춘 서부지역이야 말로 냉동 식품 제조 시설의 주무대라고 할 수 있다. 서부지역은 소비자 규모가 크고 대도시와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이점도 갖추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대표적인 과일과 채소 재배지이다. 아울러 서부지역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도 용이하다. 캘리포니아 주는 16.2%의 냉동 식품 제조시설이 이곳에 있으며 미국 냉동 식품시장을 리드하는 네슬레도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Glendale)에 위치해 있다.

대서양 인접 지역은 전체 냉동식품 제조 시설의 19.9%가 몰려있다. 주로 일리노이(6.1%) 와 위스콘신 주(5.3%)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다. 미시간과 오하이오 주는 과일과 채소 생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이곳에 위치한 냉동식품 시설도 많다. 또한 이 지역이 밀가루와 가공 육류가 생산되는 데에 꼭 필요한 평야 지역과 가깝다는 점도 유리하다.

동부 연안 냉동식품 제조시설은 전체 시장의 11.5%에 달한다.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 대도시가 포함되어 식품 생산업체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다. 남서부 지역은 전체 냉동식품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3.4%이다. 플로리다와 노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아칸소 주 등이 포함되며 천연 재료를 공급받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생산업체들 입장에서는 이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은 마이애미나 애틀랜타와 같은 대도시들로 제품을 바로 공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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