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유기농 식품 성장, 맞춤형 배달 서비스 힘입어 전년대비 3.6%
대형 소매업체, 첨단 기술 접목한 차별화 서비스로 판매 혁신 가속화
미국 슈퍼마켓 및 식료품점의 시장규모가 2020년 6,784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BISWorld에 따르면 2020년은 경기 회복에 따른 1인당 가처분 소득 증가와 유기농 및 자연식품 전문 슈퍼마켓의 점유율 증가, 배달 서비스 확대, 온라인 식품시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3.6%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슈퍼마켓과 식료품점의 수는 2020년 4만 1,820개로 지난 2014년과 비교하면 5.6%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프리미엄과 유기농 제품은 지난 5년간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업계 수익에 이바지했고 대형 소매업체들을 중심으로 PB 제품(자체상표, Private Brand)의 고급화 전략이 성과를 보이며 업계 성장을 도왔다. 또 드라이브 스루, 당일 배송, 매장 픽업 등 맞춤형 배달 서비스의 보편화 추세도 성장에 일조했다.
업계는 치열한 경쟁 속에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리테일 테크(Retail Tech) 의 등장으로 유통업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존 소매에 AI, IoT, 로봇,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들이 접목되며 유통채널, 물류관리, 매장관리, 고객관리, 마케팅 고도화, 배송 등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소매업체를 중심으로 셀프 체크 아웃 매장이 증가하고 있고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앱으로 결제하는 매장도 늘고 있다. 식품 안전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었고 디지털 선반, 스마트 쿨러, 로봇 직원, 자율 주행 배송 로봇도 등장했다.
업계는 향후 5년간 긍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낮은 수익 변동성이 이를 경감시킬 것으로 보인다.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PB 제품의 인기, 온라인 배달 서비스 강화, 에스닉 푸드의 인기 등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소비자 니즈에 맞춘 판매 혁신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