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식품업체 광고-프로모션 증가 등 매출 확대 원동력
2014년 6,834억 달러 역대 최고…2018년은 1조 달러 육박
외식업종사자 1,350만 명…미국 전체 노동시장 10% 차지
미국의 경기회복과 소득 증가로 인해 외식산업이 역대 최고의 실적 될것이라는 전망 속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미국 전국 레스토랑연합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이하 NRA)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외식산업은 6,8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외식 산업이 활황기를 보이는 것은 경제회복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고 식음료업체들이 광고와 프로모션 증가도 시장규모 확대의 원동력이 되었다. 2018년 외식산업의 규모는 2014년 보다 45% 증가한 9,91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외식산업이 경기침체 기간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룬 것은 외식업계의 끊임없는 노력도 뒷받침 되었다. 풀서비스 레스토랑(Full service restaurant)은 건강한 먹거리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건강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로컬푸드를 이용해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받아 소비자들의 건강식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시켰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도 패스트푸드는 건강에 안좋다는 인식에 벗어나기 위해 저지방, 저칼로리의 메뉴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아울러 배달 서비스 식당이나 테이크아웃 전문점들은 싱글족과 젊은층, 노령화 세대들을 겨냥한 조리 음식의 메뉴를 다양화시켜 수요를 이끌었다.
한편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외식산업 종사자 또한 증가했다. 2014년 기준 1,350만 명으로 이는 미 전체 노동시장에서 10%에 점하는 높은 수치로 10년 전과 비교해 13.4%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NRA는 외식산업 종사자가 2024년 1,4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