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IoT, 로봇, 빅데이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접목
유통채널, 물류관리, 매장관리, 고객관리, 마케팅 고도화, 배송 등에 활용
미국 유통업계가 첨단 기술을 도입하며 시스템 ‘첨단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시스템에 AI, IoT, 로봇, 빅데이터, 블록체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들을 접목시켜 유통채널, 물류관리, 매장관리, 고객관리, 마케팅 고도화, 배송 등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유통경로가 다각화되고 AI를 활용한 음성 쇼핑, 가상 쇼핑몰 구현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농산물 직거래는 보편화되었고 오픈 마켓, O2O, B2B, B2C는 활성화되고 있다.
또 온라인 기반 음식 배달, 식재료 배달 등 중개 플랫폼 업체들도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산자가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사업모델이 성장하고 있는데 D2C는 제조업체가 유통 단계를 없애고 가격경쟁력을 위해 온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무엇을 판매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판매하는지가 중요해지면서 브랜드보다는 경험이 우선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물류와 배송에도 AI, IoT, 로봇, 빅데이터 등의 기술들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배달 트럭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최적화된 배달 경로를 구축할 수 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이 식품 안전 이력 관리에 도입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의 추적과 확인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즉시 대응이 가능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대형 소매업체 Walmart, Kroger, Target 등은 로봇을 활용해 매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Kroger, Albertsons, Sedano’s, Stop & Shop은 자동화 물류시스템으로 도입했다. 또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가 상용화됐으며 배달 로봇이 개발되어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