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품-유기농 등 제품 차별화..마니아층 형성 고속 성장
· 창업연도 1958년
· 창업자 조 쿨럼(Joe Coulombe)
· 본 사 캘리포니아주 몬로비아 (Monrovia, California)
· 매장수 372개
· 직원수 5,500명
· 매 출 95억 달러 (2012년 7월 기준)
· 웹사이트 www.traderjoes.com
■ 회사소개
트레이더 조는 창업자인 조 쿨럼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1958년에 편의점 개념의 프론토마켓으로 로스엔젤레스에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세븐일레븐과 매우 유사했지만 1967년 트레이더 조라는 첫 번째 매장을 통해 신선한 고기와 치즈, 주스 등 차별화된 제품을 판매하면서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게되었다. 1993년에는 태평양 북서부 쪽으로 매장이 확대되기 시작했고, 1996년에는 동부 브루클린과 캠브리지에 첫 매장을 열었다. 트레이더 조는 기존 슈퍼마켓과는 확연히 다른 이색적이고 독특한 제품을 판매하면서 마니아층을 형성, 미국 서부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마켓 중 하나가 되었다.
식품 외에도 유기농 목욕제품, 비타민, 애완용품, 꽃, 세제 등 비식품류도 취급하고 있다. 비지니스위크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990년과 2001년 사이 트레이더조의 매장수는 무려 3배로 늘었고 수익이 10배 증가했다. 또 슈퍼마켓뉴스가 선정한 2012년 ‘탑 75 소매 및 도매업체’ 중 22위에 올랐다. 2010년 포춘은 트레이더조의 평방피트당 상품판매가 홀푸드마켓보다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트레이더조는 2015년 매출 13억 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 보다 15% 늘었다.
■ 매장현황
트레이더 조는 비상장기업으로 정확한 매출규모나 매장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슈퍼마켓뉴스에 따르면 트레이더조는 2015년 기준 33개 주에서 464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이중 50%가 캘리포니아주에 집중되어 있다.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 모든 매장의 크기는 약 9,500평방미터로 제한되어 있다.
■ 납품관련정보
매장마다 평균 2천여 개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중 80%가 자사브랜드제품이다. 나머지 20%는 제조업체로부터 납품받고 있다. 신선한 유제품과 야채, 고기 등은 미국 내에서 조달하고 자체상품이 아닌 외국에서 들여오는 제품들은 비교적 유통기간이 긴 가공식품 위주로 구매하고 있다. 또한 유기농이나 자연식품의 구매 선호도가 높다. 구매형태는 본사가 직접 구매하는 경우와 신규공급 부서에서 신청서를 받는 방식이 있다. 입점을 원하는 벤더는 우선 웹사이트 <www.traderjoes.com/about/new-vendor-form.asp>를 통해 신청하고 해당 구매담당자는 신청서를 검토한 후 관심이 있는 경우 직접 연락을 취한다. 트레이더조 역시 자연식품을 취급하는 슈퍼마켓인 만큼 벤더선정이 까다롭다. 방부제 사용과 유전자조작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납품이 어렵다. 한 예로 지난 2008년 중국산 제품의 품질이 트레이더조 기준에 못미치자 이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지한 적이 있다.